Interview
내색 않고, 변치 않기
<작은 빛> 변중희·곽진무·김현·신문성
글 차한비 사진 이영진 / 2020-01-17
“개봉까지 올 줄은 몰랐어요”라는 말에는 설렘이 묻어났다. 캐스팅 제안을 받을 때도, 촬영 중에도 이 영화가 정말 관객과 만나는 영화로 완성될지 확신할 수 없었다. 다만 감독은 언제나 진중하고 의지가 강했으며 그가 건넨 시나리오는 아름다웠다. 가족에 관해 말하지만 일상적이지 않았고, 잔잔하게 흘러가는가 싶더니 어느 순간 뜨거운 울림이 전해졌다. 귀 기울여 듣고 싶은 이야기이자 배우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곽진무, 변중희, 김현, 신문성 네 배우가 만났고, 한 가족이 되었다.
Interview
'나'는 원자론자다
『투명기계』 『영화란 무엇인가에 관한 15가지 질문』 김곡
글 변성찬 사진 이영진 / 2020-01-04
‘비타협영화집단 곡사’의 김곡 감독이 2018년과 2019년에 두 권의 책을 발간했다. 『투명기계 : 화이트헤드와 영화의 소멸』(이하, 『투명기계』)와 『영화란 무엇인가에 관한 15가지 질문』(이하, 『영화란 무엇인가』)가 그것이다. 『투명기계』는 800 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에 단단한 체계를 갖춘 이론서이고, 『영화란 무엇인가』는 영화에 대한 15가지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에세이 형식의 글 모음이다.
Interview
본능이 말하길
<호흡> 김대건
글 김선명 사진 이영진 / 2019-12-27
서울예술대학 졸업 후 스스로 만든 프로필 영상을 돌리며 오디션을 보던 배우 김대건에게 <호흡>은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 머리도 바짝 밀고 지금까지 익힌 연기 스타일까지 버리면서 민구를 품으려고 그야말로 독기를 품었다. 첫 주연을 맡은 장편영화 <호흡>의 개봉을 맞아 김대건 배우에게 인터뷰를 청했다. 다른 사람이었다. 영화에서 날것 그대로의 에너지를 뿜어내던 민구는 간데없고, 성실하고 단단한 모범생 김대건이 앞에 있었다. 민구와 김대건의 거리를 가늠하며 질문을 이어갔고, 그는 차분하고 담담하게 자신이 기울인 노력을 들려줬다.
Interview
꿈꾸는 영화관
<라스트 씬> 박배일·정진아
글 정지혜 사진 이영진 / 2019-12-26
12월 20일 서울역. <라스트 씬>(2018)을 연출한 박배일 감독과 영화의 주인공 중 한 명인 부산 국도예술관의 정진아 프로그래머를 만났다. 12월 12일 <라스트 씬>이 개봉한 이후, 두 사람은 ‘라스트 씬 무브 무브’를 기획해 서울, 전주, 대전, 대구, 강릉, 목포, 광주 등에 있는 독립예술극장을 직접 찾아가고 있다. 극장 상영 활동가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듣고 관객의 능동성을 끌어낼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선지는 강원도 강릉의 독립예술극장 신영. 강릉 행 기차에 오르기 전, 두 사람에게 <라스트 씬> 이야기를 잠시 청해 들었다.
Interview
시간을 길어서 역사를 채우다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임흥순·지윤정·이학민·이성준·신정은
글 정지혜 사진 이영진 / 2019-12-18
임흥순 감독은 2017년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시리즈 네 번째 작가로 선정돼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2019)을 전시한 데 이어 동명의 영화를 11월 28일 공개했다. 영화는 1919년부터 지금까지의 한반도 100년사를 아우르며, 제목 그대로 우리를 갈라놓은 역사의 상흔을 재구성한다. 일제 치하의 독립운동, 제주 4‧3 항쟁, 지리산 빨치산 활동 등을 대표하는 세 명의 여성 정정화, 김동일, 고계연의 삶을 중심으로 아카이빙 자료와 인터뷰, 퍼포먼스와 설치 미술, 풍경 이미지 등을 경계 없이 이어간다. 임흥순 감독은 첫 번째 장편 <비념>(2012) 이후, <위로공단>(2014), <려행>(2016),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에서 여성, 노동, 디아스포라라는 키워드로 개인과 사회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Interview
영혼까지 팔아야지
<속물들> 신아가
글 차한비 사진 이영진 / 2019-12-13
“본인이 가장 속물처럼 느껴질 때는 언제인가요?” 인터뷰를 마칠 무렵 신아가 감독에게 물었다. 잠시 고민하던 그에게서 예상치 못한 답변이 나왔다. “솔직히 말하면 이렇게 영화에 관해 이야기할 때요. 나와 내 작품을 포장하는 동시에 그런 내 속을 들여다보게 되거든요.” 불편한 진실과 민망한 웃음으로 가득한 영화 <속물들>의 신아가 감독을 만났다. 그가 이상철 감독과 공동 연출한 두 번째 장편이며, 전작 <밍크코트>(2012)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사회의 계급 문제를 겨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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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색 않고, 변치 않기
<작은 빛> 변중희·곽진무·김현·신문성
글 차한비 사진 이영진
20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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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자론자다
『투명기계』 『영화란 무엇인가에 관한 15가지 질문』 김곡
글 변성찬 사진 이영진
202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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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이 말하길
<호흡> 김대건
글 김선명 사진 이영진
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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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영화관
<라스트 씬> 박배일·정진아
글 정지혜 사진 이영진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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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길어서 역사를 채우다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임흥순·지윤정·이학민·이성준·신정은
글 정지혜 사진 이영진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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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까지 팔아야지
<속물들> 신아가
글 차한비 사진 이영진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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