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불안과 환상, 존재의 근원
<산나리> <나르시스의 죽음> 김응수
글 김선명 사진 이영진 / 2019-07-07
김응수 감독의 작업실은 충주에 있다. 충주호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가구 수가 많지 않은 동네다. 그의 전작 <물속의 도시>(2014)의 공간이기도 하다. 내가 처음 김응수 감독의 작업실을 방문한 때는 <과거는 낯선 나라다>(2008)부터 <물의 기원>(2010), <아버지 없는 삶>(2012), <물속의 도시>(2014)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작품들을 본 뒤였다. 과거를 대하는 그의 태도에 깊이 흥미를 느껴 당시 준비 중이던 학위 논문의 주제로 그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Interview
타자와 세계를 보는 우연의 눈
<아사코> 하마구치 류스케
글 정지혜 사진 김혜미 / 2019-06-08
동시대 일본영화에서 주목해야 할 감독이 있다면, 그 첫 단에 하마구치 류스케가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 3월 14일 개봉한 <아사코>(2018)가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올랐고, <해피 아워>(2018)는 제68회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그의 최근 이력과 성취보다 빛나는 건 끊임없는 영화적 시도들이다. 배우의 연기와 정념에 관한 근본적인 호기심과 영화 안으로 우연의 요소를 적극적으로 끌어안으려는 태도를 바탕으로 그의 영화는 인물의 대사를 통해 사람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화려한 시각 이미지와 개념적 감각을 과시하는 대신 영화의 기본이라고 여겨졌던, 그러나 오랫동안 간과돼 왔던 배우와 이야기의 가능성을 끝까지 밀어붙이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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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때, 멋진 안녕!
<보희와 녹양> 안주영
글 김선명 사진 김혜미 / 2019-06-05
낯선 장소에서 낯선 사람들과 만나는 에피소드들이 층층이 쌓이다 보희와 녹양이 다시 영화의 출발 장소로 돌아왔을 때, 영화가 세심하게 표현한 지난 시간들은 아이들의 한 뼘의 성장을, 그리고 영화의 결말을 믿고 싶게 만들 것이다. 꽤 먼 길을 돌아 첫 장편영화 개봉의 기쁨을 맛보게 된 안주영 감독의 지난 여정에도 좋은 어른과의 만남과 옆에서 믿고 기다려주는 친구들이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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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격태격, 초록초록
<보희와 녹양> 안지호·김주아
글 차한비 사진 소동성 / 2019-05-30
올해 나이는 열여섯. 2년 전 <보희와 녹양>(안주영, 2019)을 촬영할 무렵과 비교하면, 그새 키가 껑충 자랐고 볼은 좀 갸름해졌다. 한쪽 발에 깁스를 한 채 절뚝거리는 김주아를 지켜보던 안지호가 불쑥 말을 건넨다. “야, 근데 다리 부러지면 키 큰다. 나도 그랬어.” 김주아 가 어이없다는 듯 고개를 젓는다. “얘가 이렇다니까요.”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을 보고 있자니, ‘다치면서 크고, 싸우면서 친해진다’는 말이 진짜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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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오면
<김군> 주옥·강상우
글 정지혜 사진 이영진 / 2019-05-24
<김군>은 <백서>(2010), <클린 미>(2014) 등을 연출한 강상우 감독의 첫 장편 영화다. 영화는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의 한복판에서 찍힌 한 장의 사진 속 인물을 찾아 나서며 시작된다. 장갑차 위에서 카메라를 매섭게 응시하는 ‘그 사람’을 두고 누구는 ‘항쟁 시민군’이라고 하고, 누구는 ‘북한 특수군’이라고 한다. 사진을 들고 탐문과 탐색을 이어가던 <김군>은 그렇게 1980년 광주와 그곳의 사람들, 그들의 현재를 우리 앞으로 불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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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방랑자를 찾아
<굿바이 마이 러브NK: 붉은 청춘> 김소영
글 정한석 사진 김혜미 / 2019-05-16
김소영 감독의 <눈의 마음: 슬픔이 우리를 데려가는 곳>(2014), <고려 아리랑: 천산의 디바>(2017), <굿바이 마이 러브NK: 붉은 청춘>(2019)은 이른바 ‘망명 삼부작’으로 명명된다. 혹은 감독 스스로의 다른 표현처럼 ‘고려 시네마’라고 불려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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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환상, 존재의 근원
<산나리> <나르시스의 죽음> 김응수
글 김선명 사진 이영진
201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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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와 세계를 보는 우연의 눈
<아사코> 하마구치 류스케
글 정지혜 사진 김혜미
201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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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때, 멋진 안녕!
<보희와 녹양> 안주영
글 김선명 사진 김혜미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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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격태격, 초록초록
<보희와 녹양> 안지호·김주아
글 차한비 사진 소동성
201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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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오면
<김군> 주옥·강상우
글 정지혜 사진 이영진
201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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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방랑자를 찾아
<굿바이 마이 러브NK: 붉은 청춘> 김소영
글 정한석 사진 김혜미
201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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