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tique
보이고 들리는 세계의 재구성
<12 하고 24>
정지혜 / 2019-11-11
<12 하고 24>(2018)를 두고 뮤지션 신세하(Xin Seha)에 관한 인물 다큐멘터리 혹은 신세하의 음악 세계에 관한 음악 다큐멘터리라고 말하는 건 이 영화를 너무 납작하게 만드는 말이다. <12 하고 24>에는 그런 장르적 규정과 범주화가 불필요해 보인다. 오히려 그런 말이 이 영화의 흥미로운 지점을 놓치게 만든다.
Critique
결연한 마음, 단단한 기운
<작은빛>
홍은미/ 영화평론가 / 2019-10-25
2019년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의 첫 영화평론가상은 9편의 ’‘창’ 섹션 상영작 중 조민재 감독의 <작은빛>에게 돌아갔다. 올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병규, 정지혜, 홍은미 영화평론가는 "자신만의 영화적 리듬과 운동을 영민함과 뚝심으로 밀어붙여, 익숙하다고 생각하는 가족, 상실, 둘 사이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줬다"고 평했다. 영화제 이후 세 평론가는 수상작 <작은빛>을 포함하여 김남석 감독의 <12하고 24>, 홍형숙 감독의 <준하의 행성>에 대한 비평을 각각 작성했다.
Critique
우정의 시학
<준하의 행성>
김병규/ 영화평론가 / 2019-10-18
<리버스>는 무주산골영화제가 보내온 첫 영화평론가상의 결과물인 3편의 평문을 공개한다. 이제 막 비평 활동을 시작했거나,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3명의 젊은 평론가들이 보내온 이 글들은 동시대를 대표할 만한 3편의 한국 독립영화를 깊이 들여다보는 특별한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Critique
그들에게 알코올을 허하라
<돈 워리>
남다은 / 2019-09-27
<돈 워리>를 쾌락에의 중독에서 영적인 깨달음으로 이행하는 이야기로 한정하게 되면, 서사의 방향성을 교란하는 불균질한 힘들의 작동에 대해 설명할 수 없고 이 영화의 돋보이는 활동성을 놓치게 된다. 벼랑 끝에서 쾌락에의 탐닉을 반성하는 인물들로 이야기를 이어가면서도, 영화 자신은 정작 쾌락을 포기할 생각이 없어 보이는 모순된 태도가 <돈 워리>를 지탱한다.
Critique
몽유도원도 夢遊桃源圖
장률의 ‘공간-이미지’ 변화에 대한 몇 가지 단상 ②
변성찬 / 2019-01-15
장률은 입버릇처럼 자신이 공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말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영화는 좁은 의미에서의 ‘풍경영화’가 아니다. 심지어, 그의 유일한 다큐멘터리이자 제목조차 ‘풍경’인 <풍경>(2013)조차, ‘풍경영화’라고 말할 수 없는 영화다. 장률에게 특정 공간의 분위기란, 그 속에 담긴 어떤 삶의 정서와 리듬의 다른 이름이다. 따라서 그가 말하는 ‘공간’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특정한 삶의 양태와 정서가 체현된 공간, 즉 공간학자 에드워드 렐프(Edward Relph) 등이 말하는 ‘장소place’에 가깝다.
Critique
몽유도원도 夢遊桃源圖
장률의 ‘공간-이미지’ 변화에 대한 몇 가지 단상 ①
변성찬 / 2018-11-25
<군산>에서 윤영은 단순히 군산에 온 여행객이 아니라 군산(더 엄밀하게는 그 민박집)의 힘에 이끌려 그곳에 오게 된 인물처럼 보인다. (시간상으로 앞선 영화의 2부를 통해 알게 되는 것처럼) 어떤 속셈을 품고 군산을 찾아왔지만, 정작 군산에 도착하자마자 그 속셈을 잊고 일종의 ‘몽유(夢遊)’ 상태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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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고 들리는 세계의 재구성
<12 하고 24>
정지혜
2019-11-11
Critique
결연한 마음, 단단한 기운
<작은빛>
홍은미/ 영화평론가
2019-10-25
Critique
우정의 시학
<준하의 행성>
김병규/ 영화평론가
2019-10-18
Critique
그들에게 알코올을 허하라
<돈 워리>
남다은
2019-09-27
Critique
몽유도원도 夢遊桃源圖
장률의 ‘공간-이미지’ 변화에 대한 몇 가지 단상 ②
변성찬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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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도원도 夢遊桃源圖
장률의 ‘공간-이미지’ 변화에 대한 몇 가지 단상 ①
변성찬
201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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